발표 자료와 문서에 넣을 이미지
대부분의 발표 자료에서 시각적인 문제는 사진이 나빠서 생기지 않습니다. 사진마다 자기 사각형, 자기 배경색, 자기 조명을 달고 들어오기 때문에, 사진 세 장이 올라간 슬라이드가 하나의 생각이 아니라 사진 세 장으로 보이는 것이 문제입니다. 배경 제거는 이 문제를 가장 싸게 푸는 방법입니다. 이미지가 각자의 상자 안이 아니라 페이지 위에 바로 놓이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게 도움이 되는 경우, 콜라주처럼 보이지 않게 배치하는 법, 그리고 노력이 더는 값을 하지 않는 지점을 다룹니다.
흰 네모 문제
색이 있는 슬라이드에 사진을 올리면 피사체 주위에 흰 사각형이 생깁니다. 세 장을 올리면 크기가 제각각인 사각형이 세 개 생기고, 각각이 레이아웃을 조금씩 끊습니다. 슬라이드에 틀린 건 하나도 없는데도 어수선해 보입니다.
누끼에는 사각형이 없습니다. 피사체가 슬라이드 자체의 배경 위에 놓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은 슬라이드를 '물건이 놓인 하나의 면'으로 읽습니다. 디자인한 자료와 모아 붙인 자료를 가르는 시각적 차이가 사실상 이것 하나이고, 이미지당 30초쯤 듭니다.
색이 있거나 어두운 슬라이드에서 가장 크게 작용합니다. 그런 배경에서 흰 네모는 눈에 확 띕니다. 흰 슬라이드에서는 이득이 작습니다. 흰 배경 사진은 흰 슬라이드 위에서 이미 경계가 안 보이니까요. 실제로 차이가 나는 슬라이드부터 손대세요.
오려낼 이미지와 그냥 둘 이미지
단일한 사물과 사람은 오려내세요. 제품, 기기, 인용하는 사람, 설명 중인 장비 같은 것들입니다. 이건 '물건'이고, 물건은 면 위에 떠 있어도 잘 읽힙니다.
장면은 그대로 두세요. 공간 사진, 공장 전경, 사람들, 풍경 — 이건 '장소'이고, 배경을 지운 장소는 말이 되지 않습니다. 장면 사진이 슬라이드와 충돌한다면, 답은 거기서 뭔가를 오려내는 게 아니라 그 사진에 화면 전체를 내주는 것입니다.
화면 캡처는 항상 그대로 두세요. 캡처는 본질적으로 사각형입니다. 브라우저 창을 따라 오려내면 어정쩡하게 떠 있는 형태가 되고, 캡처를 읽히게 만드는 맥락도 함께 사라집니다.
차트와 도표는 아예 이미지로 붙이지 말고 자료 안에서 다시 그리는 게 낫습니다. 꼭 붙여야 한다면, 나중에 배경을 지우지 말고 원래 도구에서 배경 투명으로 내보내세요. 어떤 가장자리 손질로도 따라갈 수 없는 깨끗한 글자와 선을 얻습니다.
떠 보이지 않게 배치하는 법
배경이 없는 피사체에는 딛고 설 바닥이 없습니다. 빈 슬라이드 한가운데에 던져 놓으면 떨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기댈 것을 주세요. 글 블록의 아래쪽 선에 맞추거나, 색 띠에 걸치게 하거나, 슬라이드 가장자리를 살짝 넘어가게 두세요. 다른 요소와 접촉이 있어야 붙여넣은 게 아니라 놓인 것처럼 보입니다.
크기는 정직하게 잡으세요. 같은 슬라이드에서 오려낸 사람과 오려낸 휴대폰의 키가 같으면 그건 실수로 읽힙니다. 두 물건이 함께 나온다면 실제 비율에 맞추거나, 아예 떼어 놓아서 비교할 여지를 없애세요.
빛의 방향을 보세요. 한쪽은 왼쪽에서, 다른 쪽은 오른쪽에서 빛을 받은 누끼를 나란히 두면 둘 다 어색해집니다. 원본 사진을 고를 수 있다면 방향이 맞는 것들로 고르세요.
아래에 부드러운 그림자를 깔면 효과가 아주 큽니다. 어떤 발표 도구에서도 한 단계면 됩니다. 사실적일 필요는 없고 부드럽고 옅으며 물체 바로 밑에 있으면 됩니다. 한쪽으로 밀린 진한 검정 그림자는 슬라이드를 촌스럽게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한 벌로 보이게 만들기
자료가 통일감 있어 보이는 건 이미지가 각각 예뻐서가 아니라 같은 처리를 공유해서입니다. 한 장을 오려냈다면 자료 안의 같은 종류를 전부 오려내세요. 누끼와 흰 네모가 섞인 상태는 어느 한쪽으로 통일한 것보다 덜 완성돼 보입니다.
출처가 제각각인 사진이 들어가는 보고서나 카탈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부 오려내서 문서 자체의 배경 위에 올리는 것이, 다섯 군데서 받은 사진을 한 문서에 속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작업하면서 작은 라이브러리를 만들어 두세요. 투명 PNG를 자료 옆 폴더 하나에 무엇인지 알아볼 이름으로 모아 두면 됩니다. 다음 자료에서 그중 절반은 다시 쓰게 되고, 완성된 누끼를 재사용하는 데는 아무 비용이 안 들지만 다시 만드는 데는 매번 같은 30초가 듭니다.
여기서 중요한 내보내기 설정
PNG를 쓰세요. 투명도가 핵심인데 JPG는 그걸 저장하지 못합니다. WebP는 되는 도구도 있고 거부하는 도구도 있어서, 사람 사이를 오가야 하는 파일에는 PNG가 안전합니다.
이미지는 넣기 전에 크기를 맞추세요. 4000픽셀짜리 사진을 슬라이드에 떨어뜨리고 썸네일 크기로 줄이면 문서 안에는 원본 파일이 통째로 남습니다. 그렇게 만든 자료는 수백 메가바이트가 되어 열기 느려지거나 메일로 보낼 수 없게 됩니다.
어림잡아, 슬라이드의 절반을 차지할 이미지라면 긴 변 1500픽셀 정도면 화면에 띄웠을 때 충분히 선명합니다. 그 이상은 이득 없이 짊어지는 무게입니다.
인쇄할 자료라면 압축하기 전에 인쇄를 맡길 쪽에 확인하세요. 인쇄는 화면보다 높은 해상도를 요구하고, 나중에 원본을 다시 찾는 것보다 큰 파일을 들고 있는 게 쉽습니다.
언제 멈출지 알기
슬라이드 이미지는 몇 초 동안, 멀리서, 대개 형편없이 투사된 상태로 보입니다. 내 모니터에서 400%로 확대했을 때 거슬리는 가장자리는 그 방 안의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습니다. 윤곽을 정리하고, 틈을 확인하고, 넘어가세요.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모든 이미지를 오려내지는 마세요. 전부 떠 있는 자료에는 구조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지우지 않은 전면 사진 한 장이 오히려 그 묶음에서 가장 강한 슬라이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히 패턴을 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슬라이드가 허전해 보여서 넣은 이미지라면, 배경을 지운다고 그 자리를 얻지는 못합니다. 허전한 슬라이드의 해법은 대개 이 장에 장식을 더하는 게 아니라 내용을 여러 장에 나누는 것입니다.